은행과장 13억횡령 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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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전북은행 서울지점 李재형 (35) 과장이 13억원을 횡령, 해외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은행은 11일 "李과장이 지난 7일부터 무단결근해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은행돈 13억원을 빼돌린 사실을 밝혀내고 경찰에 李씨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고 밝혔다.

李과장은 거래처인 모 법인의 당좌계정을 통해 자금을 인출했으며 지난 7일 가족과 함께 홍콩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 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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