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균 사망 3년前에도 발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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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병원성 대장균 O - 157 환자가 이미 3년전 충남천안 순천향대병원에서 발견됐으며, 지난해 국립보건원의 균체 확인과정까지 거친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향대병원 홍세용 (洪世鎔.50.내과) 교수는 11일 "95년 6월 충남당진 李모씨의 생후 1개월된 남아가 O - 157균에 감염돼 치료중 사망했다" 고 밝혔다.

이 환자의 가검물을 수거해 이 균체를 분리하는 데 성공한 洪교수는 연구결과를 97년 10월 17일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발표회에서 이혜경 (李惠卿.33.소아과) 교수 등 7명의 공동명의로 발표했으며, 대한신장학회지 제16권 제3호에도 게재했다.

박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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