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DMZ에 평화공단 추진”송현섭의원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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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남북간 교류협력이 활발해질 것에 대비해 비무장지대내에 '평화공단' '평화시' 건설과 농업용지 공동개발사업 등의 '남북 평화시대 접경지역 관리방안' 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건설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송현섭 (宋鉉燮.국민회의) 의원은 "건설교통부.통일부.국토개발연구원 등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정부가 접경지역 개발계획을 수립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고 말했다.

宋의원에 따르면 건교부는 경기도 파주.연천과 강원도 철원 등의 비무장지대의 평야지대를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노동력으로 개발해 식량을 생산하고 공업경제특구 (평화공단) 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건교부 관계자는 "국토개발연구원 등을 통해 연구 검토하는 것은 사실이나 남북교통망 복원사업중 남한 구간만 추진중에 있을 뿐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중인 정책은 없다" 고 말했다.

이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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