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11월 11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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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日세가社 동정심 호소

요즘 일본에선 게임기 회사 세가의 유가와 (湯川) 전무가 뜨고 있다.

경쟁사에 치여 고뇌하는 모습이 TV광고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자극, 신제품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다.

동위원소 훔친 '안도둑'

서울 원자력병원에서 대량 도난당한 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는 사흘 만에 모두 회수됐다.

경찰은 이번 범행이 치정극에 얽힌 이 병원 레지던트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 너무 어이없는 범행이다.

통신서비스 판도 변화

1인 1휴대폰 시대가 오는가.

불황속에도 휴대폰 가입자가 급증한다.

10월에만 무려 87만명이 늘었다.

반면 무선호출기는 급감,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에 판도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카드 사용정지 급증세

IMF시대, 카드빚 갚기도 어렵다.

올들어 돈을 제때 못내 신용카드 사용을 정지당하는 사람이 매달 10만명 이상 늘고 있다.

카드사들도 신규 발급을 까다롭게 하고 연체관리를 강화하는 등 비상을 걸었다.

한국인 日스모계 진출

한국 씨름선수 출신이 일본 스모계에 입문했다.

10일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스물한살 김성택. 지금은 스모 최하위 서열인 '조노구치' 지만 '요코즈나' 의 큰 꿈을 키우고 있다.

금강산 100배 즐기기

'듣던 것보다 볼 게 많다' 는 감동의 땅. 그동안 말도 많았던 금강산의 빗장이 1주일 후면 풀린다.

모름지기 여행이란 아는 만큼 보이는 법. 금강산 1백배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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