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잎 이용한 '인삼엽차'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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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삼재배농가에서 쓸모없이 버려지던 인삼 잎을 이용한 '인삼엽차' 가 개발됐다.

충남금산 ㈜천연고려인삼이 최근 국내처음으로 개발한 인삼엽차는 인삼잎에 묻어있는 농약성분을 완전히 제거하고 살짝 볶은 뒤 말려 녹차처럼 티백포장한 것. 이 과정에서 수십차례의 실험을 되풀이, 인삼잎의 쓴 맛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인삼 고유의 성분인 사포닌은 뿌리의 70%정도 들어있다.

인삼엽차는 녹차와 맛이 비슷하면서도 떨떠름하지 않아 외국인들 입맛에 꼭 맞다는 게 고려인삼측의 설명이다.

대전 = 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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