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자유지수 세계 4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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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의 경제적 자유화 수준이 꾸준히 높아지고는 있으나 지난해의 경우 세계 1백19개국 가운데 44위로 90년의 39위, 95년의 20위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콩.싱가포르.대만은 물론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공업국에도 뒤처져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자유기업센터는 세계 50개국 연구기관의 모임인 '경제자유네트워크' 가 최근 발간한 '98년 세계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세계 1백19개국을 대상으로 정부비중.시장경제.화폐가치.자산운용.법체계.국제거래.자본거래 등 7개항목에 걸쳐 자유화 정도를 평점으로 매긴뒤 종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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