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20분쯤 전남진도군조도면 외병도 남서쪽 2.5마일 해상에서 부산선적 1백29t급 어선 202세길호 (선장 방철운.37.부산시 사하구 감천동)가 암초에 부딪쳐 좌초했다.
이 사고로 선원 27명중 임상수 (57.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씨 등 8명이 실종되고 갑판장 한봉기 (43.경남거제시남부면) 씨 등 18명은 물에 잠기지 않은 뱃머리에 피신해 있다가 오후 9시15분쯤 긴급출동한 경비정 등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은 경비정 6척과 어선 3척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진도 = 이해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