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재계회의]산업구조 개편 상호 협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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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과 일본 재계는 아시아 각국의 과잉중복투자를 해소하기 위해 '한.중.일 산업협력회의 (가칭)' 구성을 추진하는 등 아시아 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대표는 29일 일본 도쿄 (東京) 게이단롄 (經團連) 회관에서 열린 제15회 한.일 재계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한.일 재계는 또 장기적으로 한.일.중 3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지대의 설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밖에도 일본 기업의 대한 (對韓)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한.일 재계회의의 실무기구인 '한.일 기업경영간담회' 등에서 양국 구조조정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공동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양국간 자유무역지대 구성과 관련한 경제적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프로젝트도 빠른 시일 안에 착수키로 했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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