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검정고시 내신판정 강화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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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돼 12월 시행되는 특차전형에서 검정고시 출신자들의 내신성적을 고교 출신 특차 지원자들의 수능성적과 비교해 산출키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8일 "비교내신제 폐지로 과학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내신성적의 불리함 때문에 자퇴한 뒤 검정고시를 통해 대부분 1등급을 받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고 밝혔다.

한편 포항공대는 2000학년도 입시부터 과학고 2학년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예약입학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과기대로만 제한된 과학고 2학년 수료자의 대학 조기진학의 길이 넓어진다.

포항공대는 또 특차모집을 없애고 추천제와 특기자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2년 입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포항 = 안장원 기자,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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