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빅딜안 평가위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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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5대그룹의 7개 업종 빅딜안을 평가하기 위한 '5대계열 사업 구조조정 추진위원회' 가 구성된다.

이 위워회는 5대그룹이 주 채권은행에 제출하는 빅딜안이 수용할 만한 것인지 안인지 등을 평가, 채권단에 제시하는 일을 맡게 된다.

상업.제일.한일.외환 등 5대그룹 주 채권은행들은 26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

추진위원회는 5대그룹 주요 채권단 협의회의 동의를 받는 즉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위원회 밑에 7개 업종별 실무추진위를 둘 계획이다.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오호근 (吳浩根) 위원장이 맡게 되며 위원으로 5대그룹 주 채권은행 여신담당 임원과 실사작업을 맡았던 안건.영화.세동.안진 회계법인 임원 등 8명이 선정됐다.

또 실무추진위중 ▶항공기.철도차량.발전설비.반도체 업종은 외환은행 여신담당 임원이 ▶석유화학.선박용 엔진.정유 업종은 한일은행 여신담당 임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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