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동물 '퍼비' 대히트 예감…뉴욕서 시범 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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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미 타이거 일렉트로닉스사가 다음달 시장에 선보일 쌍방향 전자 애완동물 '퍼비' 가 대히트를 예고하고 있다.

껌벅이는 두 눈을 가진 12㎝ 크기의 털북숭이 퍼비는 입력된 2백여개의 영어 단어를 적절히 구사, 노래도 하고 때론 트림까지 하면서 '주인' 의 행동에 반응한다.

6개의 센서가 장착된 퍼비는 주인이 만져주면 귀를 쫑긋거리며 좋아하고 좁고 어두운 곳에선 무섭다고 불평한다.

한개 30달러 (약 3만9천원) 인 퍼비는 이달초 뉴욕의 한 매장에 시범 출시돼 반나절만에 2천개 이상 팔림으로써 향후 높은 인기를 예고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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