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야당집회 방해 경찰 “노숙자 소동” 결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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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서울역에서 발생한 한나라당 집회방해 사건이 노숙자들의 우발적 소동이라고 22일 결론지었다.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폭력주동자라고 지목한 용의자 牟모 (58) 씨는 소환조사 결과 지난 15대 대선때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지도위원으로 임명됐던 당원이며 폭력행사 혐의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나라당이 폭력주동자로 지목한 또다른 용의자 안석산 (56) 씨를 13일 구속했으며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사람은 12명으로 늘어났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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