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5,500만원짜리 '귀족株'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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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한주 가격이 우리 돈 5천5백만원에 달하는 '귀족주' 가 일본 증시에 등장했다.

NTT이동통신 (도코모) 은 22일 상장되자마자 치솟아 공모가격을 70만엔 웃도는 주당 4백60만엔으로 일본 증시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NTT와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일본 증시 시가총액의 3%를 차지하는 '공룡주식' 도코모의 주가 급등으로 닛케이 평균주가도 이날 한때 전일대비 5백26.11엔 오른 14, 742.44엔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닛케이 평균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79.23엔 오른 14, 295.56엔으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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