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삼성생명,상업은행 꺾고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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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여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이 상업은행을 가볍게 물리치고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19일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넷츠고배 98농구대잔치 여자부 예선에서 노장 유영주 (14득점) 와 '신세대 스타' 박정은 (9득점.가로채기 6개) 의 활약으로 윤배정 (15득점) 이 분전한 상업은행을 68 - 47로 대파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전주원.박명애가 각각 21득점을 뽑으며 맹활약, 김지윤 (21득점) 과 이은영 (23득점) 이 버틴 국민은행을 98 - 84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센터 정은순 (11득점.5리바운드).김계령 (1m92㎝.5리바운드) 이 제공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유영주의 3점슛 등 슛 세례를 퍼부어 전반 4분만에 15 - 0으로 앞서 기선을 잡았다.

전반을 41 - 30으로 기분좋게 마친 삼성의 공세는 후반들어 더욱 강력해졌다.

주장 왕수진 등의 슛 호조와 수비 성공으로 기세가 오른 삼성은 후반 시작후 10분동안 실점을 8점으로 줄이며 스코어를 60 - 38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가름했다.

심재우 기자

◇19일 전적

▶여자부

삼성생명(1승) 68 (41 - 30, 27 - 17) 47 상업은행 (1승1패)

현대산업개발(1승1패) 98 (35 - 35, 63 - 49) 84 국민은행 (2패)

▶여대부

성신여대(1승) 53 (20 - 21, 33 - 23) 44 수원대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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