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4시쯤 부산시서구아미동 부산대병원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김재률 (20) 이병이 고열과 심한 호흡곤란 등 렙토스피라 증세를 보이다 숨졌다.
렙토스피라 증세로 치료받던 환자가 숨진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金이병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경남밀양시하남읍에서 벼베기 지원활동을 하고 14일 휴가를 나온 뒤 17일 오전부터 고열과 함께 피를 토하는 증세를 보여 연제구연산동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증세가 악화돼 부산대병원으로 옮겼으나 곧 숨졌다.
부산 = 강진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