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기씨등 고문여부 본격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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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지검 형사3부 (鄭東基부장검사) 는 18일 판문점 총격요청 의혹사건 피의자 한성기 (韓成基.39.구속중) 씨 등이 수사과정에서 안기부 수사관들로부터 고문당했다며 한나라당이 고발한 사건을 이번주부터 본격 조사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총격요청 사건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韓씨 등의 조사를 담당한 안기부 직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 이라며 "필요할 경우 대질신문도 벌이겠다" 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정인봉 (鄭寅鳳) 변호사를 고발인 대리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예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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