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개혁등 통해 소득재분배 노력”김대통령 강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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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그동안의 고금리 정책으로 인해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고 지적하고 세제개혁 등을 통한 소득재분배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무등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외환위기 수습을 위해 한동안 고금리가 불가피했고 그 과정에서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혜택을 본 것이 사실" 이라 말하고 "앞으로 경제가 회복되면 구조조정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소득 불균형문제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정치개혁은 정치권의 부정부패 척결과 제도개혁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완성하겠다" 고 설명했다.

이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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