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현빈 ‘그사세’때부터 열애”…드라마 관계자 증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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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ㆍ현빈 커플이 KBS 2TV 미니 시리즈‘그들이 사는 세상’(그사세)의 극중 상대역에서 실제 연인 사이가 됐다. 하지만 이들이 언제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드라마 관계자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월 ‘그사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를 촬영할 때부터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고 그때 이미 사귀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며 “촬영 때 많은 드라마, 연예계 관계자들이 두 배우가 사귀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사세’는 지난해 10월 27일부터 12월 16일까지 방송됐다.

한 배우의 매니저도 “‘그사세’ 스태프로부터 이미 두 배우가 연인이라는 얘기를 들었고 촬영 현장에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송혜교와 현빈 소속사는 5일 이구동성으로 이들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현빈 소속사 측은 “사귄 지 2개월 정도로 얼마 안 됐다. ‘그사세’가 끝난 뒤 연락을 주고 받다가 서로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빈 소속사의 고위 관계자는 지난 2월 송혜교와의 열애설을 묻는 언론 인터뷰에서“아니다. 허무맹랑한 소문이다”고 강력 부인한 적이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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