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추수앞둔 농촌 일손돕기 중개기관 협조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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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신문과 방송에서는 추수 앞둔 농촌에 일손이 태부족이라는 소식을 연일 전하고 있다.

그래서 농사일도 돕고 어려운 가정살림에 보탬이 될까 해서 주말을 이용해 가을걷이에 나서보기로 했다.

일단 생활정보지에 문의를 해봤지만 어느 곳도 농사일손 구인광고는 없었다.

생각 끝에 구청에 물었더니 농촌지역으로 직접 상담하라고 답변했다.

농촌지역 구청 담당과에서는 농촌엔 일당을 주는 일감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담당자는 무급봉사활동이더라도 1백~2백명 단위로만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농촌에 아무리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도 도시 근로자들은 농촌에서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었다.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중개역할을 촉구한다.

장영숙 <대전시대덕구대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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