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 재취업훈련 내달초 5천명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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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실시되는 2차 고용촉진훈련이 다음달 2일부터 5천여명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 4월초를 비롯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실직자 8천여명을 훈련생으로 모집한데 이어 추가로 5천6백70명을 뽑기로 하고 2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훈련 분야는 보일러.고압가스.전자출판.귀금속가공.보석감정 등 50개 직종이며 기간은 11월2일부터 6개월 (도배는 3개월) 간이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남녀로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전직 실업자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한 신규 실업자▶남은 복무기간이 1년 이하인 군장병 ▶150취업의사가 있는 저소득층 주부 가운데 동장이 추천한 사람 등이다.

훈련대상자는 각 구청에서 지정한 1백50개 사설 위탁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게 되며 매달 80% 이상 교육을 이수하면 교통비 등 명목으로 1인당 3만~33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사무소에서 하면된다.

3707 - 9373~4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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