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대제전 2차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12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차전에서 국가대표 주포 정은선 (1m77㎝) 의 폭발적인 왼쪽 공격을 앞세워 난적 현대를 3 - 0으로 완파했다.
국가대표 세터 강미선의 안정된 토스워크를 바탕으로 정은선.양숙경의 왼쪽 공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첫세트를 15 - 7로 가볍게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중반 8 - 8까지 추격당했으나 탄탄한 조직력으로 위기를 넘겼다.
지난 5월 김남성 감독 - 김동천 코치로 코칭 스태프를 교체하며 배구명가 부활에 나선 현대는 주전들의 잦은 범실로 2연패를 당했다.
김종길 기자
◇ 12일 전적
▶여자부흥국생명 (1승1패) 15 15 15│4
현 대 (2패) 7 11 9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