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대제전]LG정유 2연승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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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국내 여자배구 최강 LG정유가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2연승으로 질주했다.

슈퍼리그 8연패 신화를 보유하고 있는 LG정유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 - 0으로 완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도 현대를 3 - 0으로 꺾었던 LG정유는 3개 팀이 출전, 더블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기록,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1세트를 15 - 4로 가볍게 따낸 LG정유는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레프트 장윤희와 정선혜, 라이트 이윤희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의 반격을 일축, 15 - 12로 이긴 뒤 3세트를 15 - 1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 - 1로 제압했다.

◇ 11일 전적

▶여자부 L G정유 15 15 15 |3

흥국생명 4 12 10 |0

◇ 10일 전적

▶남자부 삼 성 화 재 15 7 16 15 |3

대 한 항 공 6 15 14 12 |1

▶여자부 L G 정 유 15 15 15 |3

현 대 6 9 9 |0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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