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배구 최강 LG정유가 한덕생명컵 98한국배구대제전 2차대회에서 2연승으로 질주했다.
슈퍼리그 8연패 신화를 보유하고 있는 LG정유는 10일 부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흥국생명을 3 - 0으로 완파했다.
전날 1차전에서도 현대를 3 - 0으로 꺾었던 LG정유는 3개 팀이 출전, 더블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기록, 우승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1세트를 15 - 4로 가볍게 따낸 LG정유는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으나 레프트 장윤희와 정선혜, 라이트 이윤희의 활약으로 흥국생명의 반격을 일축, 15 - 12로 이긴 뒤 3세트를 15 - 1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3 - 1로 제압했다.
◇ 11일 전적
▶여자부 L G정유 15 15 15 |3
흥국생명 4 12 10 |0
◇ 10일 전적
▶남자부 삼 성 화 재 15 7 16 15 |3
대 한 항 공 6 15 14 12 |1
▶여자부 L G 정 유 15 15 15 |3
현 대 6 9 9 |0
김종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