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박물관 순회전…지방 애호가 큰 호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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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움직이는 미술관' 과 '찾아가는 박물관' .지난 90년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의해 시작된 이후 소외지역 문화애호가들의 반응은 높다.

현대미술관은 올 마지막 스케쥴로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전주의 예술회관을 찾는다.

'한국의 풍경' '현대미술과 그 다양성'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 3가지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는 미술이론강좌와 VTR교육등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중앙박물관의 경우 전남 광양의 문화예술회관 (13~15일) 과 경북 칠곡의 군민회관 (27~29일) 으로 떠난다.

'천마총' 을 주제로 하여 복제유물 41전을 비롯 '만화로 보는 박물관' 판넬 31점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대형버스 외면을 이용한 전통문화상영 역시 교육효과를 겨냥한 것. 산간벽지와 장애자수용시설등을 찾아다니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한다는 게 이동미술관.박물관 담당자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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