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9억달러 투자유치…13억불은 상담 진행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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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함께 7일 도쿄에서 열린 한국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17건 21억9천만달러의 투자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이 밝혔다.

일본 경제인 7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박장관은 "직접투자 유치 10건 13억3천만달러와 상업차관 등 외자유치 7건 8억6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고 말했다.

이중 한국 투자가 확정된 것은 직접투자 3억3천만달러를 포함해 8억9천만달러며 13억달러는 협의중이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이 5억7천만달러의 상업차관을 유치하기로 확정됐으며 포항제철이 3억달러, 한화종합화학이 1억5천만달러 유치상담을 벌이고 있다.

또 직접투자는 LG금속이 5억달러, 한화종합화학이 3억달러, 포항제철이 5억달러의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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