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새만금호 개발은 행정착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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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 "금강산 관광사업이 지연돼 배 (2척) 임대료만 하루에 11만달러가 허비되고 있으나 일단 사업이 시작되면 관광객 우선순위를 컴퓨터로 정해야 할 만큼 잘 될 것으로 본다. "

- 현대측 관계자, 금강산 관광이 다음달중엔 성사되리라고 예상하면서.

▷ "영국 국민은 의사당에 밤늦게까지 불이 켜져 있으면 발뻗고 잠을 이룬다는데 우리 국회는 낮에도 비어 있다. "

- 김종필 국무총리.

▷ "갯벌은 살아 숨쉬는 자연의 고동이다.

억지 물막이 공사를 벌여 갯벌을 죽이고 오염된 물을 가둬놓겠다는 것은 개발논리에 치우친 행정착오다. "

- 환경부 고위간부, 새만금호가 조성되면 수질오염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환경부 주장이 먹히지 않는다" 며.

▷ "역대 정권 아래서 양지만을 지향해 온 인물들이 대통령을 둘러싸 대통령을 오도하고 있다. "

- 장광근 한나라당 부대변인, 민주화 투쟁을 하던 사람들은 권부 핵심에서 배제됐다면서.

▷ "예전처럼 비리폭로를 하지도 말고 정부부처를 심하게 깨지도 말라니 고민이다. "

- 국민회의 어느 의원 비서관, 여당이 되니 국정감사에서 초점 맞추기가 어렵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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