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스타 래리 버드 명예의 전당에 헌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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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80년대 보스턴 셀틱스의 전성기를 주도했던 미 프로농구 (NBA) 슈퍼스타 래리 버드 (41)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현재 인디애나 페이서스 감독인 버드는 3일 (한국시간) 셀틱스의 동료였던 마르크스 하이네스, 67년 NBA 플레이오프 챔피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감독 앨릭스 하넘, 텍사스대의 조디 콘라드트,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알렉산더 니콜릭 등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됐다.

인디애나주립대 출신의 버드는 79년 셀틱스에 입단, 92년 은퇴할 때까지 경기당 24.3점.10리바운드.6.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팀을 세차례나 NBA 정상에 올려놓았다.

버드는 지난 시즌 고향팀인 페이서스의 감독을 맡아 58승24패를 기록, 팀 통산 최고성적을 기록해 '올해의 감독' 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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