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성난 소' 경찰이 출동해 사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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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9일 오전 11시쯤 경북포항시북구신광면사정2리 蔡복도 (47) 씨 집 마당에서 3년생 한우가 입에 거품을 물고 소란을 피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M16 소총 3발을 발사해 사살했다.

사살된 한우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이 마을 韓영찬 (62) 씨가 경주시 안강 우시장에서 1백20만원을 주고 구입한 뒤 트럭에 싣고 마을에 도착, 고삐를 푸는 순간 마을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등 1시간 동안 소란을 피우다 蔡씨집 마당으로 들어갔었다.

포항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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