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 젖소 104마리 28일 남포항 도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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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이웃사랑회 (대표 李一夏목사)가 북한 어린이에게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전달할 젖소 2백마리 가운데 1차분 1백4마리를 실은 선박이 27일 인천항 3부두를 출발, 28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다.

젖소를 북한으로 수송하는 선박은 남북한간 정기 컨테이너선 소나호 (3천t급) 로 젖소를 안전하게 실어나르기 위해 특수하게 개조된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3개가 설치돼 있으며 사료 23t도 실려 있다.

남포항에 도착한 젖소는 조선해외동포 원호위원회에 전달되며 나머지 젖소 96마리와 사료 23t은 다음달 22일께 북한에 보내질 예정이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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