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주니어선수권] 여배구 대만꺾고 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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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한국이 제9회 아시아주니어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대만을 꺾고 2연승을 올렸다.

한국은 24일 태국 트랑에서 벌어진 예선 A조 두번째 경기에서 한 수 앞선 기량으로 약체 대만을 3 - 0 (15 - 7, 15 - 8, 15 - 3) 으로 완파했다.

첫 경기에서 말레이시아를 3 - 0으로 물리친 한국은 유일한 실업선수인 주포 이윤희 (LG정유) 의 초특급 스파이크와 탄탄한 조직력으로 대만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쉽게 승리했다.

그러나 90년대 최강이란 평가를 받는 한국은 선수들간 호흡이 맞지 않아 밀어넣기로 일관하는 등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3시30분 (한국시간) 스리랑카와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트랑 (태국)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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