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기장 감리업체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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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월드컵 주경기장 감리업체로 선정된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공정위는 지난4일 감리업체 선정입찰에 함께 참여했다가 탈락한 건정종합건축사무소에서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가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라는 신고를 해옴에 따라 한미 측에 대해 주주및 임원현황 등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월드컵 주경기장의 설계시공 업체로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선정된 상태다. 한편 한미건설기술건축사무소는 23일 "우리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감리회사인 미국의 파슨스 오버시스사의 계열회사로 삼성그룹의 위장 계열사라는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억측"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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