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실업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상황에서 제자의 취업을 위해 발벗고 나선 교수들의 모습을 그린 '교수가 구직전사' (21일자 23면) 는 신선한 느낌을 준다.
보름 만에 12명을 취업시켰다는 '수확' 도 뭉클하지만, 그런 성과를 떠나 7명의 교수가 1천여 관련업체에 채용요청서를 보냈다는 대목에서는 스승들의 제자사랑이 가슴에 와 닿았다.
최근 상황은 개개인의 노력부족이나 능력과는 별개의 것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준다.
(모니터 임미옥.김혜영.최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