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의 '또다른 여인'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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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인터넷 전자신문 드러지 리포트는 17일 클린턴 미 대통령이 또 다른 여인과 팔짱을 끼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오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나타난 뒷모습은 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와 비슷하나 드러지 리포트는 '대통령과 매춘부' 라는 제목의 사진설명에서 이 여인이 백악관 인턴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비행기 관계자의 말을 인용, 클린턴 대통령이 기내에서 이 여인과 키스.포옹을 하고 서로의 입에 땅콩을 넣어 주는 등 진한 애정표현을 했다고 전했다.

르윈스키 성추문을 최초로 보도, 명성을 얻은 드러지 리포트는 사진에 나타난 두 사람의 관계가 '우정' 이상이라며 '더 이상의 성추문은 없다' 는 대통령의 맹세를 위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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