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하루 2명꼴로 안전사고를 당하고 유치원.초등교보다 중.고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구학교안전공제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부터 8월말까지 모두 3백74명이 학교에서 다쳤으며 이때문에 6천1백여만원의 치료보상금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중 안전사고는 유치원 18명 (4.8%).초등생 71명 (19%).중학생 1백20명 (32.1%).고교생 1백63명 (43.2%) 등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았다.
유형별로는 체육수업및 운동선수의 경기.연습 도중에 일어난 사고 (54.2%)가 절반을 넘었고 휴식시간 (32.1%)에도 잦았다.
실험.실습시간에도 21명 (5.6%) 이 다쳐 주의가 요망된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1년간 5백87명이 안전사고를 당한 것에 비해서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학교안전공제회는 지난 90년 설립돼 91년부터 수업시간.운동회.소풍등 교육활동중에 일어난 안전사고에 대해 치료비 전액을 보상해주고 있다.
대구 = 안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