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경찰제'도입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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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嚴大羽) 은 13일 불법야영과 쓰레기 투기 등 국립공원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공원경찰제'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현재 직원들에게 부여된 특별사법권으로는 불법행위 단속에 한계가 있어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단측은 공원내에서 적발된 불법행위자를 멀리 떨어진 경찰서로 연행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이 크다고 밝히고 있다.

공단측은 또 경남 창녕 우포늪.전남 순천만 등 생태계 보존가치가 높거나 우리나라만의 특색을 지닌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추가 지정토록 정부에 건의했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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