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성 재경부장관]'금융권 경쟁력 강화 적극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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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정부는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 등 금융기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날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금융기관 경영인 조찬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조조정이 늦어지면 신용경색 해소가 지연돼 경제위기 극복이 차질을 빚게 되는만큼 이달말까지는 반드시 1차 금융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李장관은 또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의 신속한 정리 등을 통해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것은 물론 기업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 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금융기관의 고정이하 부실채권을 성업공사가 조기에 매입하고 기업구조조정기금 (1차분 1조6천억원) 을 통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 지원에 나설것이라고 李장관은 밝혔다.

김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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