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초본 발급 3배 빨라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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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빠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각종 과세증명을 관할 동사무소가 아닌 곳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고 체납정보 등을 자동응답시스템 (ARS) 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또 2000년부터 서울시내 구청.동사무소 등에서 발급하는 호적등.초본,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민원서류 처리가 현재보다 3배 이상 빨라진다.

서울시는 총 1백40여억원을 들여 서울시내 호적전산화와 세무종합전산화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졸 미취업자 4백53명을 선발, 이달부터 호적 및 제적 (除籍) 통합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전산화가 완성되면 4단계 발급과정을 거쳐 평균 9분이 소요되던 각종 증명민원 발급이 3분 이내로 단축되고 출생.혼인 등 신고 민원은 현재 65분에서 20분 이내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란.성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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