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엄홍길 기념관 세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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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44.사진)을 기리는 기념관이 그의 고향인 경남 고성에 세워진다.

고성군은 다음달 초 48억5000여만원을 들여 거류면 송산리 5000여평에 전시관, 암벽, 공연장, 등산로 등을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가 2006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시관에는 연면적 750평(지상 2층)으로 엄씨의 등정 사진과 등산장비, 관련 서적들이 전시된다. 엄씨의 동상도 세워진다.

야외 공연장과 높이 18m, 폭 16m의 인공 암벽이 만들어져 청소년을 위한 행사나 극기훈련 장소로 이용되고 주변 거류산에는 황토 지압로를 곁들인 18㎞의 등산로가 만들어 진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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