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특기생 비리 협회 사무국장 계좌추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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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아이스하키 대입 특기생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북부지청 형사5부 (金鍾仁부장검사) 는 7일 대학감독들이 학부모로부터 받은 돈의 일부를 협회에 건넨 혐의를 잡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사무국장 高모 (44) 씨의 은행계좌 10여개에 대해 금융거래 내역 정밀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감독들이 협회의 자금을 관리해온 高씨에게 돈을 건넨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 돈이 학부모로부터 전달된 것인지에 대해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출국금지된 고려대 아이스하키팀 최원식 (崔源植.38) 감독이 이날 자진출두함에 따라 금품수수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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