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독일에 중앙은행 금리인하 제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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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양원 합동경제위원회는 3일 미국과 일본.독일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를 인하할 것을 제의했다.

짐 색스턴 위원장 (공화.뉴저지주) 은 "3개국 공조는 불필요한 환율변동을 최소화한다.

신중한 금리인하는 세계적 디플레의 보험장치" 라고 말했다.

최근 세계 증시 혼란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의회까지 나섬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제 금융시장은 5일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미야자와 기이치 (宮澤喜一) 일본 대장상과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의 회동에서 양국 금리정책과 관련한 모종의 협력 구상이 나올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한스 티트마이어 독일 연방은행총재는 3일 현 금융여건에서는 국내 금리를 인하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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