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북한에 중고컴퓨터 50대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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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중고컴퓨터업체인 ㈜씨씨마트가 북한에 486급 중고컴퓨터 50대 (약 2천만원어치) 를 처음으로 보냈다.

이 회사는 2일 인천항에서 한성선박편을 이용해 남포항에 도착한 후 조선아주태평양위원회 리성덕에게 전달하며, 공급된 컴퓨터는 북한내 조선 컴퓨터센터 (KCC)에서 사용하게 된다.

씨씨측은 최근 북경에서 북측 인사를 만났을 때 컴퓨터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이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씨씨는 앞으로 '북한으로 컴퓨터보내기 운동' 을 함께 전개, 올말까지 1만여대의 중고컴퓨터를 북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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