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2승 물거품…야쿠르트전 3이닝 5실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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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손' 이상훈 (28.주니치 드래건스) 이 2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는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으나 내야수의 어이없는 실책과 위기 관리능력 부족으로 5실점 (비자책) 하며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1회초 선두 쓰지를 삼진 처리한 이는 2회 4번 후루다부터 6번 호지까지 세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는 2 - 0으로 앞선 3회초 2사2루에서 1번 쓰지에게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3루수 고메스가 악송구하는 바람에 1점을 헌납했다.

이후 난조에 빠진 이는 후루다와 안소니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5실점하고 말았다.

이는 팀이 7회말 6 - 5로 역전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지는 않았으나 주니치는 9회초 안소니에게 만루홈런을 얻어 맞고 6 - 10으로 패했다.

김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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