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29일 2승 재도전…29일 야쿠르트전 선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삼손' 이상훈 (27.주니치 드래건스) 이 주니치 일본시리즈 진출의 희망으로 뜬다.

이는 29일 오후 2시 나고야 홈구장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를 상대로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이는 지난 22일 선두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4와 3분의2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2승을 눈앞에 뒀으나 위기관리 능력 부족으로 승리투수 문턱에서 강판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당시 센트럴리그 최강타선을 자랑하는 요코하마를 상대로 4안타만 내주며 호투해 시즌 막판 주니치 투수진의 비장의 카드로 떠올랐다.

야쿠르트는 지난해 일본 시리즈 우승팀. 그러나 올해는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처져있어 현재 컨디션이 상승세인 이에게는 요코하마에 비해 훨씬 수월한 상대다.

주니치는 27일 현재 요코하마에 1게임차로 따라붙어 이날 경기에서 요코하마의 승패에 따라 선두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이는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포크볼 등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야쿠르트 타선을 공략할 각오다.

이태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