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불법대출 신용금고 경영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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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지검 안동지청 (崔得信검사) 은 28일 불법대출과 함께 대출서류를 조작해 금액을 부풀린 뒤 이를 증권투자 등에 유용한 혐의 (업무상 배임) 로 영주상호신용금고 이사장 권태동 (權泰東.45.경북영주시가흥동) 씨와 송재안 (宋在安.48.영주시하망동) 씨 등 전.현직 이사장과 간부 등 5명을 구속했다.

權씨 등은 95년 5월부터 D주택 대표 鄭모 (43) 씨에게 1인당 대출한도 (7억8천만원) 규정을 어기고 다른 사람 명의로 35차례에 걸쳐 모두 1백26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주는 등 지금까지 13개 기업에 3백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다.

안동 =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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