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고합 임원50% 직원22% 줄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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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고합그룹은 연말까지 임원 절반과 직원의 22%를 줄이고 13개 계열사를 2개사로 축소하는 내용의 구조조정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는 다음달 5일 4개 주력계열사에 대한 기업개선작업 (워크아웃) 마감시한을 앞두고 마련된 것이다.

고합그룹은 또 이미 계열사 전체 임원 74명 가운데 30명이 이날 사임해 41%가 정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임직원의 상여금을 반납하고 임원급여는 지난해 66%수준으로 삭감하는 등 연간 7백83억원의 경비를 절감키로 했다.

또 고합과 고합물산, 고려석유화학과 고려종합화학을 합병해 2개사로 만들어 석유화학.화섬직물.수지.필름 등 원자재생산 및 수출전문회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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