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지정 김천고 “5년간 10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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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경북에서 유일하게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된 김천고가 앞으로 5년 동안 1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16일 김천고에 따르면 교실을 현대화하고 과학·미술·음악 등 특별교실을 신축하는 등 교육 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또 39만㎡ 규모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2012년까지 전체 학생의 80%가 연간 1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2년까지 동문과 교직원·학부모 등을 상대로 발전기금 10억원을 모금한다. 한편 김천고는 2009년 하반기에 학생을 선발하고 2010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은 경북도 단위로 한정되고, 신입생 모집은 내년 1학년 8학급 총 280명이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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