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FA제도 다음 시즌 직후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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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프로배구 자유계약선수(FA) 제도가 6시즌을 마친 선수를 대상으로 다음 시즌 직후 실시된다. 남자구단 단장들은 16일 이동호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 주재로 단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르면 첫 FA는 2010~2011시즌 직후 배출하며, 자격 취득연한도 6시즌(군 복무기간 제외)으로 통일했다. 당초 실무자 회의에서는 프로 출범 전후 입단 여부와 최종학력에 따라 6~11시즌으로 세분화했었다. 시행 초기 선수들의 집단이동에 따른 전력 불균형을 막기 위해 각 구단은 한 구단으로부터 1명의 FA만 영입하고, 구단별 FA 자격 획득도 2명으로 제한하는 경과규정(2년)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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