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탈·불법 끝까지 추적고발…이용훈 선관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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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용훈 (李容勳) 대법관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취임했다.

李신임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실시된 몇몇 선거에서 선관위의 선거관리체제가 위기를 맞았다" 면서 "불법.탈법선거의 단서가 있다면 선거가 끝난 뒤라도 끝까지 추적, 고발해 당락에 관계없이 엄정하게 법을 적용하겠다" 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가 6.4 지방선거와 7.21 재.보선에서의 불법.탈법 부분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할지 주목된다.

그는 또 "법원이 선거사범에 대해 관대하게 대하는 것이 문제" 라고 지적하고 "당선을 위해 지역주의를 왜곡, 악용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겠다" 고 천명했다.

전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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