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반세기 정리한 대중역사서 두권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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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난 반세기를 통사적으로 정리한 대중 역사서 두 권이 동시에 나왔다.

남북분단,가난과 전쟁, 혁명 등 격동의 세월을 감내하며 오늘날에 이른 우리의 현대사를 꼼꼼하게 재현했다. 일종의 자기점검인 셈이다.

출판저술가 임영태씨가 3년동안 쓴 '대한민국 50년사' (들녘刊) . 건국에서 제3공화국까지의 1권, 유신정부에서 김영삼 문민정부까지의 2권으로 구성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를 고루 조명한 것이 특징. 정치인으로 여운형에서 이인제,가수로는 김정구에서 서태지까지 각 분야의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추적했다.

성신여대 사학과 이현희 교수의 '우리나라 현대사의 인식방법' 은 민족사관에 기초해 지난 50년을 돌이켜본다 (삼광출판사) . 해방 이후의 북한사도 포함했다.

주로 정치 분야에 초점을 맞추며 8.15 이전의 민족독립 항쟁부터 6공화국까지의 주요 사건.정책 등을 시기 순으로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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