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아파서 …” 펠프스 100m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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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마이클 펠프스(24·미국)가 이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6관왕에 도전한다.

펠프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미국 수영선수권대회(세계선수권대회 대표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참가를 포기했다. 목 근육 통증 때문이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개의 개인종목(자유형 200m, 접영 100m·200m)에 출전하게 됐다. 펠프스는 계영 3개 종목(계영 400m·800m, 혼계영 400m)에 참가할 가능성이 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다 6개의 금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펠프스는 10일 접영 100m에서 세계최고기록(50초22)을 세우며 우승했는데, 이때도 목에 통증이 있는 상태였다. 그는 “하루가 지나면서 상태가 심해졌다. 향후 2주간 어떤 모험도 하지 않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 경영은 26일 시작한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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