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폭락…1달러=146.64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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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일본 경제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과 중국 위안 (元) 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10일 엔화가치가 종가기준으로 90년 8월 27일 이후 최저치인 달러당 1백46.64엔으로 떨어졌다.

아시아 각국의 주가·통화가치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어 열린 런던 시장에서 엔화가치는 한대 달러당 1백46.70엔까지 밀렸으며 뉴욕에서는 1백46.30엔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닛케이 평균주가 은행주 폭락으로 인해 202.75엔 떨어진 12,626.42엔을 기록했다. 홍콩 증시의 항셍(恒生)지수도 장중 한때 9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7,000대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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